[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4일 시리아 공습을 주도한 미국은 "미사일 공습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지만, 시리아와 러시아가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맞서면서 공습 결과와 그 효과를 둘러싸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와 함께 합동 공습작전에 나서 다마스쿠스 북동쪽 바르자의 한 연구시설과 중서부 홈스에 있는 물류시설 등 3곳에 미사일 105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습 직후 "미군에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역량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도 이번 공습후 곧바로 회견을 열고 지난해 4월 때보다 훨씬 고강도로 미사일공습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피해와 오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만을 효과적으로 공습했다는 의미다.
시리아와 최대 동맹인 러시아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리아 외교부와 군은 "다마스쿠스와 기타 지역으로 날아온 110여발 대부분은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현황도 미비해 미사일 한 발 정도만 바르자의 과학연구센터를 타격해 건물이 파괴됐고 홈스에서도 요격에 실패한 미사일 한 발이 떨어져 3명이 다쳤을 뿐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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