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5년 내 2022년까지 매출 70조원을 달성하는 첨단기술그룹으로 재도약해 나가겠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16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까지 37조원 매출을 목표로 2022년까지 7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대 경영 목표인 ▲ 앞선 기술과 높은 품질로 존경받는 기업 ▲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사랑받는 기업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권 부회장은 "그동안 현대중공업그룹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비핵심 자산 매각, 사업 분할로 체질 개선을 실시하는 등 지주사 체제로의 개편을 마쳤고 그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최소한의 인력으로 미래사업 발굴과 사업재편에 매진할 것"이라며 "각사가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서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판교에 최첨단 R&D센터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나서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연말을 목표로 현대오일뱅크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키로 했다.
또 그룹사회공헌협의회 신설을 통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20시간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