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6일 미국 백악관이 동해(the 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함께 적어달라는 한국 교민들의 청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한국 교민 10만8천300명은 작년 3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미 연방정부에 대해 두 가지 표기를 병기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정부 기관인 미국지명위원회(BGN)가 각각의 바다에 대해 관례적으로 한가지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일본해를 공식 표기로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국제협력의 정신에 따라 쌍방이 합의가능한 해결책을 찾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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