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에 신현섭 미래전략실장 선임…해외합작투자 및 해외 자회사 관리 등 역할 수행
   
▲ 신현섭 휴비스글로벌 대표이사/사진=휴비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가 보호무역주의 극복 및 화학소재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설립했다.

30일 휴비스에 따르면 휴비스글로벌 대표에는 신현섭 미래전략실장이 선임됐다.

휴비스는 지난 2002 중국 현지 자회사인 '사천휴비스'를 설립하고 최근에는 태국 석유화학 소재업체인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현지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 지역 내 합작사업 확대 등 해외 생산 및 판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휴비스글로벌은 이러한 해외합작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비롯한 해외투자와 해외 자회사 관리를 위해 설립됐으며, 이를 통해 기존 핵심사업의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신성장동력 발굴 등 투자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다.

세계화와 지역화의 합성어인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현지 기업 및 사업가치관을 존중, 현지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는 경영방식을 말한다.

신 대표는 "휴비스글로벌은 휴비스가 기존 수출위주 모델에서 미국, 유럽 등 핵심시장 내 현지화를 통한 글로컬라이제이션 모델로의 변신을 위한 해외투자를 전담할 것"이라며 "휴비스 미래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생인 신 대표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시카코대 MBA 등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4년부터 휴비스 사업개발팀장과 미래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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