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부문 원료가 상승·환율하락·해외법인 실적 하락 영향
   
▲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자료=코오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1분기 매출 1조1267억원·영업이익 379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패션부문이 전분기 최대성수기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패션부문 영향 △제조부문 원료가 상승 △환율하락 △해외법인 실적 하락으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다.

다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발생, 영업이익 축소에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환율 및 원료가 악화를 예상, 주력사업 대비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대외 리스크를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몇몇 종속회사들의 실적하락을 야기했던 재고처분 등 리스크가 올해부터는 개선 국면에 들어가고 타이어코드·에어백 쿠션·스판본드·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신증설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매출 및 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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