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생태환경 당국이 고체폐기물 처리가 미흡한 7개 시정부를 문책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 당국은 지난 11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장먼(江門), 둥관(東莞),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옌청(鹽城),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바오터우(包頭),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시 정부 등을 대상으로 조사·교육을 실시했다.
지방정부들이 대기·수질오염에는 관심을 갖지만 폐기물 처리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불법적인 폐기물 투기가 전국에서 만연하고 있다는 게 환경부의 지적이다.
류창건(劉長根) 국가환경보호감찰판공실 부주임은 이와 관련해 "정부가 공업폐기물 처리를 강화하고 불법적인 폐기물 투기를 엄격히 단속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사 결과 규정위반이 대거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생태환경 당국은 이번에 문책을 한 7개 시정부에 화학물, 폐유, 의료 폐기물, 동물사체 등에 대한 처리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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