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3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께 동(東) 자바 주 수라바야 구벙 지역 가톨릭 교회에서 괴한이 자살폭탄을 터뜨렸고, 이어 디포느고로 거리와 아르조노 거리에 위치한 교회 두 곳에서도 폭탄이 터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당국 관계자는 "(앞서 카톨릭 교회에서는) 폭탄 테러 당사자와 성당을 찾은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에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