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0도 폭염…5월 기온 관측 이래 최고치

중국 중·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4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31일 중국기상국 당국에 따르면 베이징, 스자좡, 톈진은 지난 29일 낮 최고기온이 40~42도를 기록했다. 이는 5월 기온으로는 1951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 사진출처=MBN 캡처

기상당국은 “이 같은 불볕더위는 서북기류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 속에 일조량이 많아 기온이 빠르게 상승한 것이며 강수량도 적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난성에서 기온이 기상관측 사상 최고인 44.5도까지 치솟으면서 2명이 무더위로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40도 폭염 무슨 사막도 아니고 정말 덥겠다” “중국 40도 폭염, 우리나라도 더운데 이것도 중국탓?” “중국 40도 폭염, 그러게 나무를 많이 심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