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대한애국당 소속 한 예비후보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장관의 동생임을 주장하며 시의원 출마를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도 장관 측은 해당 후보의 주장에 대해 친여동생이 아니라고 해명한 상태다.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 청주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목사 도경자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현 뒤 자신이 도종한 문체부 장관의 친여동생임을 주장했다.
이날 도 후보는 "(도 장관과의 관계) 북한으로 따지만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과 같은 사이"라면서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도 장관을 '오빠'로 지칭했다.
또 "우리 오빠랑은 통화를 잘 안 해서 모른다"는 답변을 꺼낸 뒤 "오빠는 애경사 때만 집에 온다. 그 외에는 만날 기회가 없다"며 "제가 대한애국당으로 오고부터 형제들이 전부 다 분열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도 장관 측은 사실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친여동생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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