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오후 1시까지 1만4000여명 찾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부처님오신날과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며 전국 사찰과 관광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사진=미디어펜


우선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오전 10시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

우리나라 삼보사찰로 꼽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와 양산 통도사에는 전국에서 불자,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찾아 소원을 빌었다.

경기지역 주요 사찰에도 많은 불자가 모였다.

수원 보현선원에서는 봉축 법요식에 이어 서바이벌프로그램 'K팝 스타' 출신 가수 그레이스 신, 로터스 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봉축음악회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이밖에 강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 제주 한라산 관음사, 대구 동화사, 전북 김제 금산사, 울산 가지산 석남사 등 전국 유명 사찰에도 불자들이 몰려 부처님의 탄생을 기렸다.

전국 축제장과 관광지, 유명산에도 나들이 인파가 가득했다.

폐막일을 맞은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열린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장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이날 하루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은 데다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는 불자까지 몰리면서 법주사 일대에만 탐방객 수가 1만명을 육박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는 70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았으며, 한라산에는 3600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경남 남해, 거제, 통영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국내 최장 흔들다리인 경기도 파주시 마장호수에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임진각 관광지에도 5000여명이 방문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