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오는 6월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배현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측은 23일 "후보를 둘러싼 악의적인 인신공격·허위사실 유포·성적 희롱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 예비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선대위 측은 "지금까지 가장 악의적이고 악질적인 사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즉각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향후 배 후보에 대한 음해와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각적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개인의 인격권 보호와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철저히 단속해달라"고 촉구했다.

   
▲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배현진 송파을 후보 등 6·1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한 공천장 수여식이 진행됐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