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프랑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2일 파리에서 프랑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샤오미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모델의 휴대전화와 사물인터넷 장비 등을 프랑스 시장에 선봬 서유럽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프랑스의 4대 이동통신 업체인 오랑주(Orange), SFR, 부이그(Bouygues), 프리(Free) 등과 협력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면으로 프랑스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샤오미 웹사이트 외에 프랑스 전자상거래몰인 씨디스카운트(Cdiscount), 서적과 전자기기 판매업체인 프낙(FNAC),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다르티(DARTY), 할인점 까르푸 등에서 자사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1호 대리점은 파리 도심 세바스토폴에 개설했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2700만대를 출하한 샤오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7.5%로, 삼성과 애플, 화웨이에 이어 업계 4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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