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탈리아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사랑이 한 달 만에 퇴원 소식을 전했다.

김사랑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 측은 26일 "김사랑 씨가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등 골절 수술을 받고 한 달여간의 입원 치료 끝에 이날 퇴원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퇴원 후 치료 일정에 맞춰 가벼운 운동과 통원치료를 함께할 예정이며, 미뤄뒀던 광고 촬영 및 기타 일정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소속사는 "김사랑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사랑 또한 소속사를 통해 "입원 기간 동안 제안받은 작품들을 읽으면서 배우로서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앞서 김사랑은 지난달 18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체류하던 중 추락사고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김사랑은 한 가구 매장을 둘러보던 중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로 경고 표시 없이 방치된 구멍에 떨어졌다.

2m 높이에서 추락해 골절 및 타박상을 입은 김사랑은 사고 직후 급거 귀국해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고, 예정됐던 광고 촬영 등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은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에는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사랑은 김은숙 작가의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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