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박격포탄 27개가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아침 가자지구에서 박격포탄 27개가 이스라엘 여러 곳으로 발사됐고 포탄 대부분은 이스라엘군의 '아이언돔' 방공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포탄 몇 발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왔고 이 중 1발은 유치원 마당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박격포탄에 따른 이스라엘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격포탄 공격으로 이날 오전 7시께 에쉬콜, 샤아르 하네게브, 스돗 네게브 등 이스라엘 남부지역 여러 곳에서 경고 사이렌이 울렸고 한 시간 후 애쉬콜에서 다시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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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오전 가자지구에서 박격포탄 27개가 이스라엘 여러 곳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사진=AFP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은 포탄 25발이 이스라엘 영토로 처음 발사된 뒤 추가로 2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가자지구 무장정파인 '이슬라믹 지하드'에 의해 이뤄졌으며 '하마스'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최대 무장정파 하마스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약 10명이 지난 22일 가자지구 라파의 분리장벽을 뚫고 이스라엘군 저격수의 초소에 불을 지른 뒤 가자지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는 조치로 이스라엘군은 23일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의 지하 테러시설과 해군이 보유한 군사시설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하마스 테러조직은 가자지구의 지상과 지하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협에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매체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마스 훈련시설과 가자지구 항구의 배 2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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