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9일 강화도 여차리에서 해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 한화생명 임직원과 자녀 40명은 지난 9일 강화도 여차리에서 해안가에버려진 환경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과 자녀들이 환경쓰레기를 수거용 포대에 담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임직원과 그 자녀 40명이 일일 ‘해양환경지킴이’로 나섰다. 봉사단은 인근 갯벌에 버려진 페트병,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엄마, 아빠와 자녀 2인 1조로 약 2시간 동안 해안가 3km 구간에서 20포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해 각각의 쓰레기들이 지구 환경과 동·식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환경전문가의 눈높이 설명도 진행됐다.

또한 강화도 갯벌의 생태환경과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 국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사업 등에 대한 영상 자료를 시청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에 대해 엄마, 아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찬웅 어린이는 “미세먼지, 쓰레기대란 등 환경문제에 대한 뉴스를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바닷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지만, 학교 친구들과 해왔던 봉사활동과 달리 엄마와 함께 바닷가를 깨끗이 청소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9개 지역 400여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13기는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지키자’라는 슬로건 아래 1년간 환경지킴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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