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6.13 지방선거와 함께 '미니 총선급'으로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에서도 민주당이 압승을 기록했다. 유권자 4290만7715명. 864만897명 사전투표로 진행된 이번 지선에서는 총 12곳의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뤄졌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개표 결과를 살펴본 결과, 민주당은 11곳에서 표심을 싹쓸이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곳만 차지했다.

경북 김천에서는 한때 최대원 무소속 후보와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 간 경합을 벌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송언석 후보에 판세가 기울었다.

전날 오후 6시께 처음으로 발표된 지상파 3사(MBC·KBS·SBS) 출구조사에서는 송언석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당 지역 개표율이 50.8%를 넘긴 이날 오전 2시 10분께부터는 최대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다 송언석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출구 조사 당시 유일 경합이던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도 이 시각을 기점으로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 시 됐다.

상대적으로 여론적 관심이 컸던 서울 송파을에서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송파을은 전 MBC 아나운서였던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출마하며 화제를 몰은 지역이다.

이 외에도 민주당 후보들은 총 1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김성환, 인천 남동갑은 맹성규,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경남 김해을 김정호, 울산 북구 이상헌, 광주 서구갑 송갑석,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충남 천안갑 이규희, 충남 천안병 윤일규로 여당 후보들이 판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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