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TV 드라마를 포함해 총 2,000여 편을 서비스

포털사이트 다음이 영화다운로드서비스(http://movie.daum.net/download/top.do)를 24일 정식오픈했다.

다음은 그 동안 ‘씨네21i’, ‘콘텐츠 로드’, ‘KTH’ 등의 콘텐츠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안정적으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파라마운트’,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등 해외 메이저 영화사와 추가 제휴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이용자들에게 기존 P2P, 웹하드 등에 비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불법적인 저작물 유통을 방지함으로써 영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준비중인 ‘영화 공공 온라인 유통망(KOME)’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현재 DVD급의 고화질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청담보살' 등 최신 영화부터 ‘대부’, ‘카사블랑카’ 등 고전영화까지 다양한 국내외 영화와 ‘추노', '공부의 신' 등 최신 TV 드라마를 포함해 총 2,000여 편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다운로드 받고자 하는 영화명을 클릭할 경우 줄거리, 출연, 포토, 동영상, 리뷰(네티즌/블로거/미디어), 명대사, Q&A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구성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멜로, 액션 등 장르별 및 개봉일순, 평점순, 연도별 등 세분화된 조건에 따라 원하는 영화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영화 서비스를 통하지 않더라도 통합 검색창에 영화명만 입력하면 검색결과에서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해 이용자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영화 다운로드 가격은 대여 및 소장에 따라 500 원에서 9,000 원대까지 다양하며, 이용은 다음 캐쉬 및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등으로 가능하다.

다음은 정식 오픈을 기념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까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운로드 받고자 하는 콘텐츠를 장바구니에 담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7천 명에게 다음 캐쉬 5,500원씩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중 처음으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거나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기만 해도 넷북(5명), 영화예매권(50명)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0일로 개별 통지한다.

다음 최문희 엔터서비스기획팀장은 “해외 메이저 영화사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영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음은 향후 국내외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어린이용 콘텐츠까지 다운로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No.1 영화서비스로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제공되는 해외 메이저 콘텐츠의 경우 저작권 보호를 위해 콘텐츠 보호장치인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적용했으며, 이는 다음의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팟플레이어’에서만 재생 가능하다. 구매의 경우 영구 소장, 대여는 최초 재생 후 48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