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포스코는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승계카운슬은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한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층면접과 토론 등을 진행했다가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정우 후보 2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23일 오전 4시간에 걸쳐 2차 면접을 진행한 뒤 3차 면접을 통해 각 후보자에 대한 경영, 혁신역량, 핵심사업 등에 대한 이해도 등을 살펴본 후 최정우 사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코 50년 역사에 최초의 비엔지니어출신 내부 회장 후보다"면서 "경영관리분야의 폭 넓은 경험과 비철강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Steel and Beyond)’ 글로벌 기업 으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