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동시접속자 34만 기록
김연아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있었던 24일 오후 1시경 인터넷이 김연아열기로 달아 올랐다.

동시접속자수에 있어 다음이 34만명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네이버가 15만명이상, 네이트가 13만명이상 동시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중계를 지켜보았다. 네이버는 동시접속자의 폭주로 잠시 시스템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싸이월드는 오늘 하루만 김연아미니홈피 방문자수가 15만명이상에 달했다.


특히 포털사이트 다음으로 많은 네티즌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음의 김연아경기관련 전체 접속자수는 350만 명에 달해 스포츠 중계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대 동시 접속자 기록이었던 18일(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은메달 획득) 17만 명의 2배,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 9만 명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로 다음 온라인 중계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중계된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경기 모습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중계된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경기 모습. 동접자 34만을 돌파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http://sports.media.daum.net/vancouver2010/)의 생중계 서비스는 개막 이후 한국의 주요 경기가 진행된 16일(11만 명), 17일(13만 명), 18일(17만 명) 등 연일 동시 접속자 수 최대를 기록하며 기록을 갱신해왔다.

다음은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로 금메달의 향방이 가려지는 오는 26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주 초에 서비스 안정성 강화 및 트래픽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림픽 페이지의 응원 댓글은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1만개의 댓글이 올라와 한일간의 독도분쟁이 있었던 지난 2006년 시간당 5천개의 댓글이 올라왔던 다음의 뉴스댓글 기존 최고 기록을 2배가량 넘어서기도 했다.


다음 김영채 스포츠 팀장은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어느 경기보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표출되었다”라며,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다음은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 안정적인 생중계 서비스로 네티즌들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응원 열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