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6일 화요일 내일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 풀 꺾이는 날씨가 예보됐다. 이번주 날씨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폭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장마는 오락가락하며 다음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 장마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되는데 불볕날씨를 보였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제주도는 밤부터 흐리고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대구와 경주 등 경북내륙에 내려졌던 폭염경보와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8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4시 6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경남 함양 36.7도, 전라 임실 34.7도, 부안 34.3도, 고창 33.9도, 해남 33.2도, 군산 32.8도, 경상도 하양(경산) 36.2도, 신령(영천) 36.1도, 창녕 35.7도, 기계(포항) 35.5도를 기록했다. 서울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2.9도까지 올랐고 대구 34.6도, 광주 34.5도를 보였다.

내일날씨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26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도권,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가운데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 있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모레까지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고 남해안에는 최고 200mm, 중부지방에도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인천, 경기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오후에는 강원도 화천, 철원으로 확대 발표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강릉 대구 창원 부산 21도, 대전 청주 울릉도 22도, 광주 전주 목포 포항 23도, 인천 세종 울산 20도, 제주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춘천 25도, 대전 목포 세종 28도,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울산 29도, 부산 강릉 수원 26도, 제주 31도로 제주를 제외한 내륙은 어제보다 낮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움직임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7월 1~2일에 비가 오겠다. 장마전선의 남북진동에 따라 강수시점과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장마기간 동안 강수 지속시간이 길고 국지성 호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특히 남부지방에서는 장마전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장마기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은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