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늘 밤에도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중계돼 지상파 TV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이어진다.

28일 TV 편성표에 따르면 KBS2,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모두 이날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2018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일본-폴란드 경기를 중계방송 한다.

   
▲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SBS '훈남정음'


MBC와 SBS는 오후 10시30분부터 중계방송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MBC)와 '훈남정음'(SBS)의 편성 시간이 변경돼 평소보다 30분 앞당겨진 9시30분 방영된다. 

오후 11시대 방송되던 MBC 예능 '이불밖은 위험해', SBS 시사예능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결방된다.

   
▲ 사진=MBC '이불밖은 위험해'


'이불밖은 위험해'의 경우 이번 6월 들어 단 한 번도 방송되지 못하고 4주 연속 결방이다. 지난 7일에는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 방송 때문에 결방했으며 러시아 월드컵 개막 이후에는 3주째 중계방송에 밀려 전파를 타지 못했다. 한 달 내내 결방이니 누가 출연해 무슨 내용이 방송됐는지도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다.

KBS2는 오후 10시부터 중계방송을 시작하지만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첫 방송을 다음주로 미뤄뒀기 때문에 목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만 결방된다.

한편 KBS1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H조의 또다른 경기인 세네갈-콜롬비아전을 오후 10시 50분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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