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국 대기업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 수호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날 1면 주요 뉴스로 리 총리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최태원 SK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회동한 소식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지난 29일 한국 기업 인사들과 함께 한 좌담회에서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와 같은 역(逆)세계화 조류가 고개 드는 가운데 중한 양국은 반드시 지역과 세계의 주요 경제 주체로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얼마 전 중일한 정상회의에서 달성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3국 자유무역구 회담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과 지역, 세계 경제에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