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과 이찬성 아시아나IDT 상무 V.K 매튜스 IBS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 항공화물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적사 중 아시아나가 최초로 도입한 아이카고는 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 관리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를 포함해 21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부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회사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아이카고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며, “화물운송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개선과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튜스 회장 역시 “지난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원활한 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써준 아시아나 측에 감사하다”며 “아이카고 도입을 계기로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여객·공항·화물·정비 관련 시스템 공급업체로서, 전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관련 시스템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항공IT 분야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아이카고' 도입과 개발 과정을 함께 했으며, 향후 유지보수에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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