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연동 등 편의 기능 지속적 강화 계획

NHN㈜이 운영하는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가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미투데이는 지난 2007년 2월 시작한 국내 최초의 토종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이다. 지난 2009년 1월 NHN에 인수될 당시 회원 수 2만 6천명의 소규모 서비스였으나, 불과 1년 2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크로블로그로 자리잡았다.

미투데이가 인기를 누린 것은 무엇보다 국내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 휴대폰 이용자들도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자신의 일상을 나눌 수 있어, 휴대폰에 익숙한 10~30대 이용자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급증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된 점 또한 인기에 한 몫을 했다. NHN 측은 이미 지난해 모바일 환경에 대응해,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에 이어 11월에는 윈도우 모바일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미투데이는 최근 마이크로블로그 전반에 불고 있는 열풍에 따라,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선거운동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본다.

미투데이 관계자는 “회원 수 100만 돌파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 미투데이TF 박수만 TF장은 “미투데이가 100만 명의 일상과 생각을 전달하는 플랫폼이 된 것이 감동적”이라며, “향후 미투데이는 현재의 100만 회원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