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전시회 등 6일까지 킨텍스서 열려
국내 최대의 케이블TV관련 행사인 '제8회 KCTA2010 디지털케이블TV쇼'가 3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행사는 6일 토요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개막식에서 길종섭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저희 케이블TV는 숱한 가시밭길을
걸어오면서도 이렇게 국민이 주신 사랑으로 성공적인 TV혁명을 일궈 냈습니다."라고 평가한 뒤 " 저희 케이블TV는 네트워크, 콘텐츠, 기술,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으뜸인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새로운 15년의 역사를 써 가고자 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케이블TV출범 15주년을 맞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KCTA2010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케이블TV출범 15주년을 맞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KCTA2010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길종섭회장은  ▲디지털방송을 위한 네트워크 완비 ▲글로벌 콘텐츠 생산기지 구축  ▲ 3D, 4DTV, 이동통신 시장 적극적 참여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개막식에는 이회창자유선진당총재,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고흥길국회문방위위원장, 전병헌민주당문방위간사 등이 축사를 통해 케이블TV출범 15주년을 축하했다.


제8회 KCTA 2010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 말미에 최시중위원장,이회창총재,길종섭회장,고흥길위원장 등 정계,언론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KCTA 2010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 말미에 최시중위원장,이회창총재,길종섭회장,고흥길위원장 등 정계,언론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금번 행사는 케이블TV출범 15주년을 맞이하여 방송통신산업전시회, 관련컨퍼런스, 시청자 이벤트 등이 함께 열린다.


행사기간동안 킨텍스4홀(전시장)에서는 LG전자등이 참여하는 3DTV특별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케이블TV역사와 미래를 홀로그램으로 표현하는 '디지털케이블TV미래관'도 마련되어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CJ미디어,온미디어, KBSN,SBS미디어넷,한경TV 등 방송사와 알티캐스트, 휴맥스등 관련업계가 부스를 마련하여 자사의 프로그램과 상품을 선전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3일 오후에  윌리엄 첵 미국 NCTA 부회장, 나이토 일본 총무성 차관,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한·미·일 3개국 저명인사가 나서 각국의 방송통신 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계 미디어전문가들이 나서 ‘미디어빅뱅 이후의 케이블TV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진다. 4일에는 방송통신 산업 관련 11개 주제별 세션으로 컨퍼런스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