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달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 착륙 중 타이어와 타이어축이 손상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미 타이어축에 균열이 간 상태였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5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대한항공 B777-300 여객기(KE703편)에 대한 조사 결과 "타이어 축에 이전부터 균열이 생겨 강도가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 여객기의 타이어축 균열 부위는 검게 변해 있었다. 통상 타이어축이 외부 충격 등에 따라 곧바로 파손될 경우 은색이라는 것이 위원회의 주장이다.
위원회는 같은 기종을 운항하는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에 대해서도 타이어축 등에 균열이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인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나리타 공항에 착륙,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오른쪽 타이어축 1개가 파손되며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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