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여야는 25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 작성과 관련,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밖에 여야는 규제혁신 관련법,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정당별 정책위의장과 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에 대해서는 입법심사권을 부여하고 남북경협특위는 필요시 관련 상임위 논의를 통해 입법심사권을 부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2017년 회계연도 결산 의결 및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각각 다음달 23일, 30일에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