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 8조4534억원…영업익 1조3633억원
   
▲ 롯데케미칼 분기별 실적 추이/자료=롯데케미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매출 4조3302억원, 영업이익 7013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4%,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다.

올레핀부문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에 힘입어 매출 2조2211억원과 영업이익 4703억원을 냈으며, 경쟁심화로 인한 PIA 수익성 저하에도 폴리에스터 수급상황이 빠듯해 수익성이 높게 유지된 아로마틱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18억원·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재료 가격 강세의 영향을 받은 롯데첨단소재는 매출 7886억원과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에도 벤젠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 탓에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축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65억원·692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올 하반기 여수공장 정기 보수 및 대내외적인 변동성 증대로 수익 축소가 일부 우려되고 있으나,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 8조4534억원과 영업이익 1조3633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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