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의 발견, 9일(화) 밤 12:40, KBS 1TV

KBS 1TV ‘낭독의 발견’은 9일(화) 산악인 오은선과 엄홍길이 출연, 체험 속에서 발견한 고귀한 글귀와 노랫말들을 소개한다.

세계 여성 등반가 사상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앞둔 오은선이 낭독으로 안나푸르나를 향한 출사표를 던진다.

“산에 대한 열정, 초심으로 부담없이 오르겠다.”

오은선은 기록에 얽매이는 등반보다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을 때의 행복감과 뿌듯함을 안고 돌아오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등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 8번째 대한민국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완등, 세계 최초로 16좌 완등의 기록을 세운 산악인 엄홍길이 ‘가장 높은 정신은 가장 추운 곳을 향하는 법‘이라는 글을 들고 오은선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낭독 무대를 찾는다.





오은선에게 끊임없이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묻자 아픈 상황,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머리를 짓누르고, 고독스럽고 두려운 시간들이 눈앞에 펼쳐지지만 그녀가 또 산을 찾는 이유는 운.명. 바로 그 두 글자라고 답한다.

마음 한켠에 묻은 동료와의 추억을 이제는 동료의 사진을 가슴 한구석에 품고 함께 등반하며 현실로 실현시키고 싶다는 그녀의 도전을 응원해하고, 산에서 배운 산악인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낭독의 발견’‘은 9일(화) 밤 12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