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화) 밤 11시 5분, KBS 2TV

KBS 승승장구는 9일(화) 벤쿠버 올림픽에서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었던 이시대의 진정한 챔피언 이규혁 선수와 이상화 선수를 만나본다.

여태까지 한 번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올림픽 만큼은 꼭 메달을 따야 한다는 생각으로 빈틈없이 준비했다고 밝힌 이규혁 선수.

심지어 4년 동안 오로지 이번 올림픽을 위해서 잠자는 패턴에서부터, 식이요법까지 모두 바꿔가며,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데..

하지만, 이규혁 선수의 바램과는 달리 메달을 따지 못하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에서 쓴맛을 보고야 말았다고 전해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황제 이규혁 선수의 뜨거운 눈물이 공개된다.

이상화 선수는 자신을 제일 많이 가르쳐 준 이규혁 선수가 당연히 메달을 딸 줄 알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쉽게 따지 못해, 본인이 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상화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메달을 따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방에서 혼자 울고 있던 이규혁 선수 옆에서, 다음날 자신의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없이 함께 울어주었다고 한다!


한편, 이상화 선수가 중3때부터 함께 국가대표로 지내왔다고 밝힌 두 선수. 한때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들 뻔했다는 핑크빛 사건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 핑크빛 사건의 전말은!

9일(화) 밤 11시 5분 KBS 2TV ‘승승장구’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