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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집값 오름세가 인근 경기도로 확산될 조짐이다. 지방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서울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경기도도 다시 반등하며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경기도로 확산될 조짐마저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2주(13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0.06% 올랐지만 지방에서0.12% 떨어진 영향이 컸다.
서울은 전주(0.18%)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과 국토교통부·서울시의 합동 점검으로 매수세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상승폭은 유지했다.
특히, 경기도가 0.02% 올라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도에서도 광명시가 일주일 사이 무려 1.05%나 오를 정도로 상스폭이 컸다. 전주도 0.64%나 올랐다. 재건축 대상이 많고,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과천시도 0.25%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기존 개발사업 호재(과천지식정보타운 등)와 더불어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영향으로 수요가 늘었다. 김포의 경우 0.03% 하락했으나 전주(-0.09%) 보다 낙폭이 줄었다. 신규아파트 공급이 지속되며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인접 지역에서 수요가 늘며 미분양도 줄고 있다.
인천도 하락폭이 계속 줄고 있다. 지난주 0.05% 내려 7월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주간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7월23일(-0.13%), 7월30일(-0.1%), 8월6일(-0.09%)까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방은 광주(0.08%)·대구(0.03%)·전남(0.02%)이 오르고, 울산(-0.35%)·경남(-0.33%)·충남(-0.22%)·부산(-0.14%)·강원(-0.12%)은 하락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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