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각 점포별로 ‘신선식품 프레시 데이(Fresh day)’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선식품 프레시 데이는 기존 상품기획자(MD)에 집중돼 있던 상품 운영 권한을 점포 단위로 확대해 주 1회 점포별 특색에 맞게 선보이는 날이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프레시 데이 운영을 통해 점포의 권한을 대폭 확충해 지역별·맞춤형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점포를 지도·감독하는 ‘신선 트레이너’가 점포별 신선식품 담당자들의 요구를 취합·검증해 MD에게 상품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점포에서의 주말 진열 및 판매 방식도 변경된다. 주 동선상 산더미 진열을 통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샤우팅(Shouting) 판매(고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큰 소리로 제품을 알리며 파는 것)와 실연 및 시식 판매 등을 강화한다.
또 매장 방송 가이드를 매주 따로 제작해 저렴한 가격만 강조하던 기존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제철 정보·품질 강점 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