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자기추천·KU학교추천전형 선발 인원 확대 2157명 모집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건국대학교는 30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인 3328명의 64.8%인 215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종계 모집인원이 총 1644명으로 전년(1512명) 대비 132명 증가했다.

수시 선발 전형은 정원 내에서 △KU자기추천전형(788명) △KU학교추천전형(475명) △논술우수자전형(465명) △예체능우수자전형(48명) 등이 있다. 

이 외에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의사상자 및 그의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른기회전형Ⅰ(341명), 고른기회전형Ⅱ(40명) 등도 함께 모집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전형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 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으로 수험생의 대입지원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 건국대학교 전경 모습/사진=건국대학교 제공


건국대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 KU자기추천은 1단계 성적 40%, 면접 평가 60%를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고교 추천을 받은 이들만 지원 가능한 KU학교추천은 학생부(교과) 40%와 서류평가 6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는 대신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60%와 학생부(교과)4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계Ⅰ 인문사회계Ⅱ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문계는 도표가 포함된 인문사회 분야의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되며 상경계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건국대는 올해부터 전 대학에서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성명을 비롯해 출신고교,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를 암시하는 내용 기재를 금지하기로 했다.

수시 모집자가 이를 어길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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