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독일 베를린/조우현 기자]삼성전자는 향후 다가올 가장 중요한 TV 트렌드 중 하나를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서는 8K 화질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QLED 8K’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30일 ‘IFA 2018’ 개막 하루를 앞두고 85형 ‘QLED 8K’를 공개하며 “8K 고해상도와 퀀텀닷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최대 4000니트(nit) 밝기, 컬러볼륨 100%의 색 재현력 등 ‘퍼펙트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TV임을 부각했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QLED 8K' TV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제품은 머신 러닝 기반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영상 특성에 맞춰 음향을 자동으로 최적화 해주는 AI 기반 음향 최적화 기술도 더해져 시청각 모든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더 월’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의 가치를 부각하며 하반기 본격 판매를 예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TV·오디오 등의 제품에서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사운드바 ‘HW-N950’은 하만 카돈과 처음으로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음향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4개의 스피커만으로 일반 가정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 스펙인 7.1.4채널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와 ‘DTS: X’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사진·그림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액자처럼 보여 주는 제품으로 전 세계 유명 갤러리·작가들로부터 새로운 ‘아트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IFA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갤러리 ‘테이트’, 유명 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가이 킨넬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 마케팅 담당은 “12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삼성 TV의 미션은 미래 TV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AI 기반 최고의 화질 기술로 8K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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