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가 김장철 앞서 ‘김치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세 회사는 속속 올해 김치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냉장고는 식재료별 보관 기능과 제품의 사용성, 외관 디자인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제품의 특성상 성수기인 9~11월 제조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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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최근 김치뿐만 아니라 식품 특성에 따라 전문보관을 해주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김치는 물론,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형’ 제품에까지 ‘김치플러스’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칸별·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의 이상 상태 점검·사용 패턴 분석 등이 가능하다.
‘김치플러스’ 뚜껑형 제품은 최근 냉동실 공간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좌·우칸 양쪽 모두 냉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뚜껑형 전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4도어, 3도어, 뚜껑형 세가지 타입으로 출고가는 62만5000~59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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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수 셰프가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
대유위니아는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능으로 문을 자주 여닫아도 설정한 온도 유지에 유리한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하는 딤채의 ‘오리지널’ 기술을 한 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총 18종 26모드의 김치·채소·과일·주류·장류 등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 모드를 지원한다.
디자인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를 메인 컬러로 설정했다. 무광과 반광의 두 가지 패턴을 적용해 같은 색상이지만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의 스탠드형 제품은 53종으로 출하가는 180만~440만원이다. 뚜껑형 제품은 30종으로 출하가는 69만~184만원이다. 함께 출시된 ‘메탈 미니 김치냉장고 102L’ 제품 2종은 84만~89만원이며 레트로 미니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5종은 82만~84만원이다.
LG전자는 조만간 2019년 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도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 모델을 주력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인버터 방식 컴프레서로 김치 냉장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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