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연예계 스타들도 기쁨을 함께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일본을 몰아붙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이 골 가뭄 속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연장전 전반 이승우와 황희찬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한국은 아시안게임 통산 우승 공동 1위였던 이란(4회 우승)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의 영예도 얻었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더팩트, JTBC


이날 한일전 직후 수많은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배우 류준열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글과 함께 한국 우승의 주역인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류준열과 손흥민은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배우 박신혜는 금메달 확정을 알린 방송 캡처본과 함께 엄지 이모티콘을 덧붙여 축하했다. 배우 한지민은 "꺄아아아. 대한민국 금메달.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로 한국 대표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축구, 배구, 야구 모두 이겼다. 역시 일본은 이겨야 맛이다. 9월 1일은 이 이름으로 역사에 남겠다. 축배야대첩"이라는 글을 남기며 환희를 만끽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나의 토요일은 이걸로. 배구, 야구, 축구까지 다 잘 했어! 아, 난 지금 너무 좋아! 몰라! 여러 가지로! 나 이제 아모르파티 할 거야"라고 특유의 흥 넘치는 수다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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