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겸 CJ중국본사 대표가 CJ그룹을 공식 방문한 중국 쓰촨성 인민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양측의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회담에는 인리 쓰촨성 인민정부 성장과 천 신요우(陳新有)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 리우 신(刘欣) 상무청 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제학 주청두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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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박근태 사장(왼쪽)과 인리(尹力) 중국 쓰촨성(四川省) 성장 /사진=CJ대한통운 |
양측은 쓰촨성이 식품, 물류 측면에서 큰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CJ의 사업분야와 협력의 여지가 매우 많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상호 우호적인 교류를 강화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CJ는 쓰촨성내 식품, 물류, 문화 영역에 투자하여 사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영화관을 중심으로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청두-유럽 간 철도 물류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자 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리 쓰촨성장은 “CJ가 식품, 물류, 문화 등 사업영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쓰촨성의 산업발전 방향과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이후 보다 투자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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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측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CJ와 쓰촨성 인민정부 대표단 /사진=CJ대한통운 |
CJ그룹은 지난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70개 도시 141개 법인, 32개 제조시설을 운영하면서 2만여명의 임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쓰촨성에서는 식품, 영화관, 물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식품기업 ‘지상쥐(吉香居)’를 통해 파오차이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진출한 CGV는 72개관 9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자회사인 CJ로킨이 진출해 있으며, 합작법인인 CJ스피덱스가 청두역을 중심으로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한 중국-유럽 간 복합화물운송 서비스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EABS)’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쓰촨성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쓰촨성 투자설명회 개최 및 지자체와의 우호교류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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