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입양견 지원 단체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해외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따라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입양견들을 인솔하기 위해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정 체크인 카운터 제공 및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무료 위탁수하물 1PC 추가 등의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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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반려견의 해외입양은 국내 입양이 쉽지 않은 대형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협약에서 지원 대상을 미주 노선으로 특정한 이유에 대해 "미주 지역은 상대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과 문화가 성숙하게 자리잡고 있어 대형견 입양이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기내 반입 또는 위탁을 통해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의 허용 기준을 각각 7kg과 45kg(기존 5kg·32kg)로 확대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민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상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견과 구조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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