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이 포함된 국민연금 개혁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28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연금 관련 사회적 신뢰 회복 및 국민의 안정적 노후 보장을 위한 제대로 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연금 개혁 6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요구안에는 △국민연금 불신 해소를 위한 지급 보장 명문화 △소득대체율 45%로 유지 및 2단계로 50%까지 인상 △국가 재정지원 및 책임 강화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와 가입기간 연장 △보장성 강화 △기초연금 강화 △노사정 대표자회의 산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추진 등이 담겼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논의 기구가 구성될 경우 국민연금 가입자를 대표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국민 불신 해소·노후소득 보장 강화·제도 개선을 전제로 국민연금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재원 대책 등 사회적 논의에 책임있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다음달 초 노사정 대표자 4차 회의를 개최, 산하에 국민연금 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특위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