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토론, 18일(목) 밤 12시 10분

MBC '100분토론‘에서는 18일(목) 여야 지방선거 핵심 당직자들과 함께 제5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선거의 의미와 쟁점을 미리 짚어 본다.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동시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여야가 명운을 건 ‘한판승부’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적 성격과 함께 2012년 대선과 총선의 전초전 의미를 띄고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권의 개편 등 후폭풍이 뒤따를 전망이다.

일단 한나라당은 ‘세종시 갈등’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고질적인 계파갈등이 최대 고민거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여당은 투명한 공천을 통한 당의 화합을 이번 선거 승리의 전제조건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세종시 논란’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후보출마로 인한 표의 분산은 여전한 부담으로 남아있다.

야권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부각시켜 4대강 사업 등 정부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 등 정책연대와 연합공천을 통해 승리로 이끌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종합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에는 정두언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권택기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회 간사와 김민석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본부장, 최재성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본부 부본부장. 경선관리본부장이 참여한다.

한편 4월 9일 선고 예정된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의혹 재판결과는 이번 선거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와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거 직전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는 점 등도 표심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 있다.

MBC '100분토론‘은 18일(목) 밤 12시 10분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