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하루만에 3만명 돌파, 소셜네트워킹 분야 1위

김범수 전 NHN 대표가 설립한 아이위랩이 18일(목) 한국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아이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출시 하루 만에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분야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메신저로서는 처음으로 그룹채팅이 가능한 점이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하루 만에 3만 다운로드, 현재 5만 다운로드가 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료로 판매중인 미국 모바일 메신저 Whatsapp에 비교할 때, 카카오톡은 실시간 전송 속도가 빠르면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지인들끼리 함께 즐기는 그룹채팅이 너무 편리하고 좋다는 반응이 잇따르며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소개팅 주선하기 편리하다는 이색 경험담까지 속속 올라오며 유저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톡은 아이폰 사용자간 무료로 문자메시지 및 사진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그룹채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이다.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1:1 채팅 서비스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여러 명의 친구들과 동시에 다자대화를 할 수 있는 그룹 채팅은 모바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능이다.

또한 기존의 인터넷 메신저와 달리, 상대방의 계정을 등록수락하는 절차가 없고, 본인의 핸드폰 연락처에만 등록 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카카오톡의 친구목록에 추가되어 바로 채팅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 알고 있을만한 지인들을 추천해주는 ‘지인추천’기능을 통해, 직접 연락처를 알고 있지 않더라도 추천된 친구와 바로 채팅을 할 수 있어 다양한 네트워크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아이위랩 이제범 대표는 "카카오톡의 최고 인기비결로 꼽히는 그룹채팅 기능 외에도 여러 차별화된 기능을 준비 중에 있다."며 "카카오톡을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No.1 모바일 메신저로 만들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톡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