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월)~24일(수) 밤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은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간 ‘이야기의 힘’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이끌어갈 ‘이야기’에 대해 모색해본다.

‘옛날이야기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 옛 속담 틀린 것 하나 없다지만, 이 속담은 그야말로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모든 소설과 드라마와 영화 역시 이야기이고,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이야기로 소위‘대박’을 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잠들기 전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의 달콤한 기억부터 성인이 되어버린 지금 비슷한 처지의 드라마 주인공이 좌충우돌 세상과 싸우는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난 러브라인에 열광하는 현재까지…. 이야기는 늘 삶과 맞닿아 있다.

사실 이야기는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인류의 생존을 지켜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욕망과 감성, 본능을 담은 이야기는 인류와 운명적 관계임이 틀림없다.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엔센은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를 통해 이야기가 미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의 힘’은 시나리오의 구성처럼 3장, 즉 3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이야기가 우리의 삶을 파고드는 이유, 재미있는 이야기의 구조와 그 작동원리, 나아가 정보와 디지털 시대에도 끊임없이 정서적 교감을 욕망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와 더불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이야기의 힘을 알게 되어 대한민국이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문화강국이 되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멜로와 고부 간 갈등, 막장 설정이 대부분인 TV 드라마는 더욱 다채로운 스토리로 탈바꿈하길 바라는 취지이다.

EBS 다큐프라임 3부작 ‘이야기의 힘’은 22일(월)~24일(수) 밤 9시 50분에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