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 12.8%의 시청률 기록

MBC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가 첫 회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동이’는 첫 장면부터 스태디캠, 와이어캠, 지미짚 등의 특수 장비 사용과 수중촬영 등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였다.




주요 연기자 중 맨 먼저 등장한 배수빈은 검계 핵심 조직원으로 분하여 화려한 대나무 숲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고, 특별 출연한 천호진은 오작인으로서 천인 신분을 드러낼 때는 한없는 나약함을, 아버지로서는 다정다감함을, 검계 수장으로서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동시에 내뿜었다.

기존 창사특집 드라마의 ‘허준’(1999년) 20.8%, ‘대장금’(2003년) 19.8%, ‘주몽’(2006년) 14.9%, ‘이산’(2007년) 14.7%, ‘선덕여왕’(2009년) 16.8% 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시청률이지만, 이병훈 감독의 작품이 '가마솥 시청률'을 선보이는 만큼 곧 시청률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동이’는 방송 전부터 국내 언론에서 사극 장인인 이병훈 감독의 작품으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바, ‘허준’,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로 일본, 홍콩, 태국 등 해외에서 선판매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연기력”, “긴장감, 내용 대박, 흥미진진한 이야기, 무협첩보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깔끔하고 세련된 영상미” “명불허전이다. 명품의 향기가 느껴진다” 등의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꿈을 이룬 여인’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다룬 ‘동이’는 2회에서는 없어진 어린 동이(김유정 분)의 행방이 밝혀지고, 동이 아버지 최효원(천호진 분)이 검계의 수장임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갈등이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