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은행 등 25개 서민금융 유관기관의 맞춤형 현장 상담이 가능한 '2018년 서민금융 박람회'가 8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 사진=미디어펜


이번 박람회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참석해 현장에서 개별 상담을 통해 서민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 위원장은 "금융에서 어느 한 계층도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권이 더욱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국회에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입법 활동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에선 새희망홀씨·햇살론 등 정책서민대출, 서민우대 예·적금 상품과 채무조정 뿐만 아니라 사회적금융, 자영업자 경영컨설팅과 임대주택 지원제도 등 다양한 내용으로 현장상담이 진행됐다.

윤 원장은 "금융의 포용성 강화를 통해 서민층의 소득증대를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장기적 성장기반도 다져나갈 것"을 당부하며 "자금사정이 어려운 분들에게 서민금융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해 고금리와 과다채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서민층의 급박한 사정을 악용한 불법사금융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불법사금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우먼 박지선의 희망특강과 금융전문가들이 신용회복지원제도, 재무 설계와 금융사기 대응요령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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