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수) 오후 6시 50분, MBC

MBC 불만제로는 최근 비양심적인 상술로 소비자를 울리는 온라인 가구에 대해 취재한 '온라인 가구의 비밀'을 24일(수) 방영한다.

어디서든 클릭 한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구. 세련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가구의 판매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상품정보만 믿고 구입했던 가구가 실은 불량재질로 만들어진 허접한 가구라면

사용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뒷면이 벌어지기 시작한 책장부터 톱밥이 날리는 옷장, 심지어 자는 도중 주저앉아 버린 침대 프레임까지... 가구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그 재질을 의심해볼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비브랜드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들 제보자들이 이런 저질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바로 쇼핑몰의 광고에 있었다. 가구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상품정보뿐. 그러나 상품과는 다른 판매업체의 허위 광고 및 미흡한 상품 정보표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재생 매트리스는 어디에서 만들어져 어떤 경로로 판매되고 있는 걸까 불만제로, 폐매트리스가 새매트리스로 둔갑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그 결과 폐매트리스에서 스프링을 분리하는 한 업체에서 사이즈에 맞춰 절단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어서 재탕 스프링을 실은 차량을 추적한 불만제로. 차량이 도착한 한 매트리스 제조업체에서 더 충격적인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 재활용 되는 것은 스프링뿐이 아니었다. 곰팡이 핀 폐목재와 헌 옷가지로 만든 펠트까지 내장재마저 재활용되고 있었다.

불만제로, 직접 온라인에서 매트리스를 구매하여 점검에 나섰다. 7개의 매트리스의 스프링과 내장재를 살펴보며 재생 매트리스 여부를 확인하는 전문가.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온라인 가구의 비밀' 24일(수) 오후 6시 50분, MBC 불만제로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