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원상 교수 편

EBS ‘명의’에서는 26일(금)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원상 교수를 만나 어지럼증의 숨은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본다.

인체가 똑바로 서고, 자유롭게 걷고 뛸 수 있는 모든 일은 귓속 전정기관의 균형감각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특히 이 균형감각에 이상이 오게 되면서 어지럼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은 메니에르병이 그중 하나. 증상이 악화되면 청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전조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보통은 약물치료와 관리로 조절해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약물에 반응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불가피하다.

어지럼증의 또 하나의 원인은 소위 이석증이라 불리는 양성돌발성 두위현훈증이다. 이석을 이동시켜 자극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녹기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자세교정과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일상을 뒤흔드는 어지럼증을 겪은 이들에게 있어 그 경험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 어지럼증이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른다는 걱정에 마음은 늘 불안하다.

이원상 교수는 그를 찾는 환자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주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진료, 치료, 연구, 봉사, 이 모든 것 중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EBS 명의는 26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