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2세의 중년 여성이 자신이 제안한 성관계 제의를 거절한 20대 남자를 사냥용 칼과 막대기를 들고 추격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성관계 거부한 남성 흉기로 위협한 하일리 / 뉴시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하일리라는 중년 여성은 플로리다 젠센비치의 자택에서 20대 청년 크루 핀리와 함께 술을 마시다 그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핀리는 성관계를 거부, 이에 돌변한 하일리는 칼과 막대기를 들고 그를 위협한 것으로 전했졌다.

이 지역 세인트루시카운티 경찰은 하일리의 추격을 피해 인근 편의점 주차장에 숨어 있던 핀리를 발견해 사건의 내막을 확인했다.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인 하일리는 결국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