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25일 공동 예측조사위 현판식 개최

지방선거가 70 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방송협회가 여론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16일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 및 CBS가 모여, 스포츠 중계권 공동 협상을 위한 ‘코리아풀의 합의정신을 재확인하면서, 방송협회의 위상이 재확인된 바 있고, 25일에는 방송3사 지방선거 공동예측조사 현판식을 개최해, 또 한번 여론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방송3사의 방송중계권 다툼에 중재를 나섰던 방송협회가 지방선거 공동예측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5일 현판식을 달았다. 이정옥 방송협회 사무총장(맨우측)도 함께 했다.
▲방송3사의 방송중계권 다툼에 중재를 나섰던 방송협회가 지방선거 공동예측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5일 현판식을 달았다. 이정옥 방송협회 사무총장(맨우측)도 함께 했다.



지상파방송 3사 보도본부장은 25일 2시에 방송협회에 모여, 협의서를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이정봉 KBS 보도본부장, 차경호 MBC 보도본부장, 최금락 SBS 보도본부장 및 이정옥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대표자로 참석했다.

또 방송협회의 예측조사위원회는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자문위는 4명의 언론학 및 통계학 교수로 구성됐고, 명단은 김영원 숙명여대 수학통계학부 교수, 류제복 청주대 자연과학부 교수, 박진우 수원대 통계정보학과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이다.



예측조사위는 “합의서에 서명했듯이, 신의성실 원칙에 입각해 공동 예측조사 실시를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