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로 임신한 딸을 죽인 아버지 그리고 네 남자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재판이 7일 시작된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말했다.
이들은 딸이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자 투석으로 죽이는 벌을 가한 것이다.
25세의 파르자나 파르벤은 5월27일 동부 도시 라호르의 도심 법원 인근에서 군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해됐다. 이날 그녀는 자신의 가족이 남편 모하메드 이크발을 대상으로 제기한 유괴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법정으로 가던 중 일단의 폭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폭도들은 그녀를 벽돌로 때리며 살해했다.
파키스탄 법원은 전날 살해 폭도들인 그녀의 아버지, 두 남자 형제, 사촌 및 여자와 결혼했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 등 다섯 명을 살인 및 고문 혐의로 기소했다.
다섯 명은 모두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