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재료·여름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활 전복(大 3마리)’을 9900원에, ‘백숙용 큰 닭(국내산 1.1㎏ 이상)’을 5900원에 판매한다.

또 ‘6년근 가득 담은 인삼(400g·1팩·국내산)’을 3만5000원에, ‘부드러운 햇 복숭아(4~7입, 1박스)’를 9900원에 판매하는 등 초복 직전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삼계탕으로 대표되는 생닭보다 전복이 초복 특수를 크게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초복을 포함한 일주일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백숙용 생닭은 그 전주 대비 189.3%가량 늘어난 데 반해 전복은 303.4%가량 증가해 전체 초복 상품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수산물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복 시즌에는 전통의 강자인 삼계탕과 함께 수산물도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